질병과 장애 등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학생들이 명예 졸업을 하게 됐다.상지대(총장 정대화)는 14일 대학 총장실에서 ‘2019학년도 전기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을 갖고 한동호(05학번)씨와 故김수민(16학번)씨 부모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했다.

지난 2005년 입학한 한 씨는 입학 첫 학기에 시신경 질환으로 실명하며 안타깝게 학업을 잇지 못했다.이후 장애인 수영부문에 도전해 한국 신기록 최다보유,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수 차례 메달을 획득했다.지난 2016년 입학해 재학기간 동안 특허출원,창업경진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낸 故김수민씨는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갑작스런 질병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대학은 김 씨의 재학시절 활동들을 높이 평가해 명예졸업자로 선정,이날 김 씨를 대신해 가족에게 졸업증서를 전달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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