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리컨소시엄 예치금 납부 연기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속보=알펜시아리조트 인수 의사를 밝힌 매킨리컨소시엄 그룹이 현지실사 예치금을 당초 16일까지 납부(본지 1월21일자 1·3면)하기로 했으나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납부 시기 연기를 요청,실사 작업도 지연될 전망이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알펜시아 투자협약식을 가진 매킨리컨소시엄 그룹은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예치금 이체 등 국제금융 작업이 지연되는 점을 최근 강원도에 회신했다.국제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매킨리컨소시엄 그룹측 관계자들은 주로 베이징과 홍콩에 거주하고 있다.중국 내 주요 금융권이 코로나 사태로 개점하지 않고 있다고 컨소시엄 그룹측은 도에 밝혀왔다.

이와 관련,도 알펜시아리조트 매각TF팀과 매킨리컨소시엄 그룹 한국측 관계자들은 17일 도청에서 실사 예치금 납부 지연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실사 납부 기한은 당초 16일까지로 설정됐으나 보정 기간 5일이 연장,오는 21일로 최종 기한이 정해진 상황이었다.

도 관계자는 “매킨리컨소시엄 그룹측의 알펜시아 인수 의지는 변함없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상황이 좋지 않아 예치금 납부 지연은 불가피하다.매각 작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알펜시아 매각 투자에는 금융과 자원개발,정보 네트워크,문화관광산업 등을 추진하는 중국 궈안그룹,신다그룹 등과 홍콩 난펑그룹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도와 매킨리컨소시엄 그룹이 체결한 협약은 알펜시아 매각 및 인수 절차 협약으로 매킨리컨소시엄 그룹측은 당초 2월 중순부터 약 3개월 간 현지실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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