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매킨리에 내년 5월 이전 목표
도개발공사, 최고가 공개입찰 추진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알펜시아리조트 매각작업이 강원도 투자유치TF 주도로 중국·홍콩 등 다국적 기업이 참여한 매킨리컨소시엄 그룹과 강원도개발공사의 ‘투-트랙’작업으로 동시에 추진 중인 가운데 양 기관의 매각작업 성적표가 주목된다.

강원도와 매킨리컨소시엄 그룹 측이 알펜시아 투자협약식을 통해 잠정합의한 매각금액은 약 8000억원 규모다.양 측은 2021년 5월 전에 매각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반면 매각자문사를 선정,매각에 대비하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는 우선매수자를 선정한 뒤 최고가격 제시자에게 매각 등 공개입찰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알펜시아리조트 매각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알펜시아 영업손익 등 재무현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7년(2013∼2019년)간 알펜시아 영업손익은 평균 약 14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추정 매출액은 47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손익은 173억원 규모다.지난해 9월 말 기준,알펜시아 부채 규모는 1조 1751억원으로 나타났다.자본(5085억원)대비 부채비율은 231%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이 200%이상을 상회하고 있으나 분양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에스테이트를 비롯한 콘도미니엄 등 분양 실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분양 총액(1조 1444억원) 중 7416억원 규모가 분양,64.8%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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