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쇄신 표적 포함설에 긴장감
20일 심사결과 발표, 28일부터 경선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미래통합당이 지난 17일 도내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도내 현역의원 중 공천탈락을 의미하는 컷오프대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당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통합당은 보수통합에 따라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된 지역구에 대한 후보자 추가 공모도 18일 마무리,이후 이들 지역구에 대한 면접 일정을 결정지을 방침이다.도내에서는 현역 의원도 공천 경쟁에 도전장을 낸 강릉,원주갑 선거구의 후보자들이 면접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모든 면접이 마무리 되면 이르면 오는 20일 심사결과를 발표하고,오는 28일부터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또 다음달 2일 총선 후보자 최종 추천 및 의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도내 현역의원 중 1~2명이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돌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는 공관위가 인적쇄신의 주요 표적인 부산ㆍ경남(PK),

대구ㆍ경북(TK)지역과 함께 통합당의 주요 기반인 강원도에도 칼을 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동권 도출신의원은 “공관위에서도 나오는 얘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영서권의 도출신 의원은 “공관위가 정말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도별로 컷오프 기준을 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대해 당관계자는 “이번 공천은 김형오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단일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출신 의원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로 일관,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세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