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 등 방문

▲ 강원도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22일 방역을 위해 평소보다 영업을 일찍 종료한 이마트 속초점을 찾은 한 시민이 셔터가 내려진 출입문 유리에 붙은 안내문을 보고 있다. 이 매장에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020.2.22  연합뉴스
▲ 강원도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22일 방역을 위해 평소보다 영업을 일찍 종료한 이마트 속초점을 찾은 한 시민이 셔터가 내려진 출입문 유리에 붙은 안내문을 보고 있다. 이 매장에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020.2.22 연합뉴스
[강원도민일보 박주석 기자]속초시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30대 여성 심모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27분쯤 자가용을 이용해 속초시 이마트 식품매장 4층을 방문했다.앞서 시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심씨가 남편,아들과 함께 대구의 동생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지만 추가 조사 끝에 14일과 19일 2회 대구를 방문했으며 15일부터 19일 오전까지는 속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18일에는 청호동에서 바다낚시를 즐겼으며 20일에는 교동의 사랑약국을 들렀다.15일과 17일은 자택에 있었다.

또 다른 확진자인 상근예비역 안모씨에 대한 추가 동선도 확인됐다.안씨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청북도 단양과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 여행 다녀왔다.지난 16일 오후 6시 교동 일호식당을 다녀왔다.17일 낮 12시에는 중앙동 가덕국수 식당,오후 2시 금호동 스타벅스,오후 6시 교동 짬뽕의 신 등을 방문했다.지난 18일 오후 2시 58분쯤부터 6시쯤까지 속초시 영랑호 파스쿠치 카페에 머물렀고 이후 매자식당으로 이동해 밥을 먹었다.다음 날인 19일 오후 4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군부대에서 근무했으며 21일 낮 12시쯤 중앙동 다사랑 미용실을 들렀고 12시 30분쯤 청호동 우동당 식당을 찾았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