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의료원 486명 입원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속보=도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포화(본지 2월24일자 2면) 상태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오는 28일까지 도내 5개 의료원에 입원한 환자 100%이동 방침을 내렸으나 이를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원주·영월·삼척·속초 등 도내 5개 의료원의 병상은 총 871병상으로 이날 오후 기준 385병상만 비어있는 상태다.도내 5개 의료원에 중증환자 등 486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정부는 각 지자체 의료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전원 인근 병원으로 옮겨달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강원도는 100% 이동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도 관계자는 “현재 환자들을 전원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정부에 조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도는 도내 5개 의료원을 코로나19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도내 첫 코호트(같은 질병 노출 동일집단 격리조치)격리시설은 음압병상이 있는 강릉의료원이 우선 활용된다.이후 추가 환자 발생시 단계적으로 4개 의료원 시설이 활용된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의료원과 병원의 총 음압병상 44병상 중 현재 35병상이 사용 중이다.추가 확보된 9병상은 △영월의료원·강릉동인병원 각 2병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춘천성심병원·강릉아산병원·동해동인병원·삼척의료원 각 1병상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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