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학생 수송·검사·격리 조치 추진

강릉지역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24일부터 입국함에 따라 시가 공동관리 대응에 들어갔다.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3월2일까지 97명이 입국할 예정이다.강릉원주대와 가톨릭관동대에 재학하고 있는 이들 학생들은 하루 5명 이하 단위로 입국하다가 오는 27일∼3월 1일 사이에 모두 80명이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개강 시즌을 맞아 입국하는 이들 학생들이 시민과 접촉 없이 이동하는 동선을 구축,수송·검사·보호(격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첫날인 24일에는 당초 5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입국 연기 또는 일정변경으로 3명 만이 입국했다.시와 대학 측은 인천공항과 터미널 등지에 수송차량을 배치,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선별진료소인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사 실시 후 대학과 시 시설에서 14일간 간 보호조치에 들어간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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