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강원도내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강원도가 중국 베이징에 마스크 6만장을 지원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도는 마스크 대란에 대한 도민들의 반발 여론이 확산되자 중국 지원 계획을 철회,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6만장을 지원한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초 자매결연 지자체인 중국 지린성에 마스크 21만장을,강원도와 투자협력 관계인 후난성 창사에 3만장을 우선 보냈다.당시는 중국 우한 발 코로나19사태로 중국 내 모든 도시에서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한 초기였다.당시,도는 투자유치 건에 대해 협업 중인 베이징에도 마스크 6만장을 지원하기로 하고 준비에 나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연이어 발생하고 의심환자들이 속출,도내 곳곳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중국에 대한 강원도의 마스크 지원계획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됐다.이에 따라 도는 추가적으로 베이징에 보내려던 마스크 6만장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이를 도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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