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건환경연구원·강원대병원 방문

▲ 최문순 도지사가 26일 강릉의료원을 찾아 정인호 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최문순 도지사가 26일 강릉의료원을 찾아 정인호 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지사는 26일 감염병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강릉의료원을 방문,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 등 의료시설을 점검하고 정인호 강릉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앞서 25일에는 도내 의심환자 검체채취 등 코로나19검사를 전담하는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또 지난 24일에는 강원대병원을 방문,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최 지사는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 방문 계획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날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방역 관련 지자체장 영상회의 일정이 긴급하게 잡혀 도 관계자들을 대신 보냈다.도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대구를 찾아 보호복을 비롯한 코로나19 의료용품 1만여 세트를 전달했다.

강원도는 지난 주말 이후,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강원도내 상황으로만 봤을때 비교적 안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판단,외부로부터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으로 방역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도내 남부지역으로 접근하는 도로와 터널 등에 대한 방역차단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관련,최 지사는 “이번 주말까지가 고비라고 생각한다.주말까지 막아내면 지금 현단계에서는 안정기로 접어들 것으로 본다”고 했다.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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