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8로 전월대비 14p 낮아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도내 제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2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2월 강원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이달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48로 전월대비 14p 급락했다.이는 지난해 동월(57)보다 9p 낮고 일본수출규제로 소비매출이 급락한 지난해 8월(60)보다는 12p 하락한 수치다.특히 이달 매출BSI도 61로 전월보다 10p 하락했고 내달 매출 전망도 60으로 전월보다 22p나 급락해 도내 기업들의 경기전망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생산BSI는 이달 72로 전월보다 5p,신규수주BSI는 67로 같은기간 4p,가동률BSI는 69로 같은기간 10p가 각각 하락했다.경영난의 원인으로는 내수부진이 37.3%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3.3%),인력난·인건비상승(12.0%) 등의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비제조업도 이달 업황BSI는 52를 기록해 전월대비 5p 하락했고 3월 업황전망BSI도 54로 전월 전망보다 3p 하락했다.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24.3%),내수부진(21.8%),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10.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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