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5년동안 수의계약 등 혜택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동해 북평 국가·일반 산업단지가 전국 최초로 30년간 연속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일본 수출규제,코로나19 등 대내외적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북평 산업단지 2곳을 포함한 전국 10개 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하고 지정기간(5년) 동안 직접 생산한 물품에 대한 제한경쟁입찰·수의계약 공공입찰 참여,법인세·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등 50% 감면,정책자금 융자한도,병역지정업체 지정,기술개발(R&D)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도와 동해시는 북평산업단지내 198개 입주기업에 대해 물류 및 폐수처리비,경쟁력강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연간 약 18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북평산업단지는 1995년부터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정부 지원을 받아오고 있다.올해는 전북·전남지역 3개 산업단지가 새로 지정신청을 해 가장 오랜 기간 지원을 받아온 북평산업단지는 제외될 위기에 놓여있었으나 도와 동해시,지역구 도의원 등이 6차 재지정을 위해 협력,향후 5년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정부용 도 기업지원과장은 “북평산업단지는 환동해 북방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의 전초기지라 할 정도로 중요한 곳으로 전국 최초이자 최장인 30년 연속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