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이통장연합회 성명 발표
춘천분구·강원 9석 보장 촉구

▲ 강원도 이·통장연합회(회장 전영록)는 28일 도의회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21대 총선에서 춘천시 분구와 강원도 의석수 9석 보장을 촉구했다.
▲ 강원도 이·통장연합회(회장 전영록)는 28일 도의회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21대 총선에서 춘천시 분구와 강원도 의석수 9석 보장을 촉구했다.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21대 총선에서 도내 국회의원 의석수를 9석으로 늘려야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강원도 이·통장연합회(회장 전영록)는 28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분구,강원지역 9석 보장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연합회는 이날 “강원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시·군이 포함된 기형적인 선거구가 존재하고 있고 의원 1인당 평균 관할면적도 서울지역의 400배가 넘는다”며 도내 지역구 의석수 확대를 촉구했다.

이어 “이같은 선거구가 과연 주민의 대표성을 갖고 각 지역의 특수성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이는 지역분권과 균형발전에 완전히 역행하는 정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더욱이 최근 9석 배정에 대한 회의적인 움직임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저버리는 것으로,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더 이상 정치적 피해와 지역소외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춘천 분구와 9석 배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와 강릉수요포럼 등 지역사회단체들은 최근 각각 성명을 내고 정치권의 도 의석수 확대 무산 움직임과 기형적 선거구 개편 논의를 규탄했다. 정승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