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부보훈지청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도내 독립유공자 김응탁(애족장),김기영(애족장),김양한(건국포장) 선생의 후손이 포상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김응탁 선생 후손은 도내 평창에,김기영·김양한 선생 후손은 삼척에 거주하고 있다.

김응탁 선생은 1919년 3월 경남 하동군에서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체포돼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렀다.또 김기영 선생은 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고,그해 4월에 ‘반도목탁’이라는 제목의 조선독립문서를 배포하다가 체포돼 1년 징역을 살았다.

김양한 선생은 192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후원을 위한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체포돼 징역 6월에 처해졌다.김응탁 선생에 대한 포상은 3·1절 중앙기념식에서 대통령이 선생의 후손에게 직접 전수하고,김기영·김양한 선생 포상은 동부보훈지청에서 후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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