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춘천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27
▲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춘천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확산하자 29일 강원도 내 기독교 단체가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예배당을 찾는 대신 가족 예배나 인터넷 영상예배를 권고했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긴급 권고문을 통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적어도 3월 1일 주일과 주간은 반드시 가정 예배 또는 인터넷 영상예배를 드리고 모든 모임을 중단해 줄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첫 주와 둘째 주 2주간은 교구별 또는 구획 별로 릴레이 구국 기도회를 펼쳐달라”며 “각 교회와 성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병역 및 감염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며 자원봉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권고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예배당이 아닌 가정에서 가족 예배나 인터넷 영생 예배를 드리면서 경건과 섬김으로 나간다면 승리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 23일 강원 춘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교회 출입구에 열감지가 설치돼 있다. 2020.2.23
▲ 23일 강원 춘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교회 출입구에 열감지가 설치돼 있다. 20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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