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투게더가 생산·판매중인 손소독제.
▲ 라이프투게더가 생산·판매중인 손세정제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 코로나 19로 중국 수출길이 막혀 위기에 놓인 춘천 화장품 제조업체가 손세정제 생산으로 전환,공공구매 할인납품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춘천 라이프투게더(대표 송운서)는 최근 강원도와 춘천시와 손세정제 1만5000여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또 강원경찰청과도 공공구매 계약을 체결,이달 중으로 강원경찰청과 도내 17개 경찰서 등에 납품을 검토 중이다.화장품 제조업체인 라이프투게더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으로부터 용기 자재 수입과 수출판로가 막혀 직원들의 무급휴가를 결정하고 공장 휴업을 추진했다.

이후 국내 손세정제 구매가 늘어나자 2015년 메르스 당시 임시로 생산했던 손세정제를 다시 생산하기로 결정했고 도와 춘천시가 손세정제 구매를 지역업체 우선으로 구매하겠다고 나서면서 다시 공장가동을 할 수 있게 됐다.라이프투게더도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손세정제 구매결정에 30% 할인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상생을 약속했다.송운서 대표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경영위기에 처해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지역제품 구입하면서 위기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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