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단체 33명 캠페인 동참
중기중앙회 세액공제 요청
도, 참여 활성화 혜택 추진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코로나 19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도내에서 610개 점포의 임대료가 인하되는 등 참여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현재 6개 단체 33명이 참가해 610개 점포의 임대료가 인하됐다.춘천에서 임대업을 하고 있는 박진택(60)씨는 착한 건물주 찾기 캠페인 소식에 자신의 건물에 입점한 음식점 등 소상공인 점포 3곳에 두달간 임대료 50% 감면을 결정했다.원주 자유시장 번영회는 2개월간 관리비를 감면하기로 했고 동해 묵호시장 상인회(최치용 회장)도 입점한 2개 점포 임대료를 3개월간 매달 10% 감면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에 착한 건물주 찾기 캠페인을 갖고 중앙회 정회원 협동조합·단체,노란우산공제 재적가입자 등을 상대로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중기중앙회는 참여 건물주를 위해 정부를 통해 인하한 임대료의 50%를 세액공제하는 방안을 요청 중이다.강원중소벤처기업청도 최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장내 상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고 있는 번영회,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감사장을 전달하며 착한 건물주 찾기 캠페인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어려운 상황에 이달부터 캠페인에 동참하는 건물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도에서도 세금감면 혜택 등을 통해 참여 확산으로 소상공인의 코로나 19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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