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이현미씨의 고향

▲ TV조선 캡쳐.
▲ TV조선 캡쳐.
화제의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 임영웅이 양구 연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14일 프로그램 최종결과 발표에서 1위인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유력한 1위 후보로 줄곧 거론돼 온 그는 이 프로그램의 신드롬을 이끌어 온 출연자다.특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보낸 어린시절이 회자되어 왔는데 어머니 이현미씨의 고향이 양구로 알려졌다.이씨는 양구읍 출신으로 경기 연천 등에서 생활했고,결혼 후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에 정착했다.이후 미용실을 운영하는 워킹맘으로 아들을 구김없이 키웠고,양구에 있던 외할머니도 포천으로 거처를 옮겨 손주를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임영웅은 우승 소감에서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그는 큰 절로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낳아주신 어머니,할머니 감사드린다”고 눈물로 인사했다.특히 “엄마 혼자 남겨둬서 미안하다고 (아버지가) 선물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겠다.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결승전 생방송 당일이었던 지난 12일은 그의 아버지 기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애틋함을 더했다.임영웅을 포함한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내달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에 들어간다.강원도 공연은 5월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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