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근처 식당 언급하며 “여기 와서 식사 많이 하세요”

▲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팬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팬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강원도민일보 김여진 기자] 컴백 후 국내 공식활동을 마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본명 김태형)가 양양의 봄바다에서 힐링을 즐겼다.

뷔는 15일 아침 팬커뮤니티서비스 ‘위버스’에 바닷가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한 장 공유했다.키를 쓴 채 소금 바구니를 들고 우는 아이 표정을 똑같이 흉내낸 익살스러운 모습.모래사장 위 어린아이를 형상화한 조형물 옆에서 찍은 이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팬들과 지역 주민들은 ‘양양 낙산해수욕장’이라는 점을 바로 알아냈다.

특히 해변 근처에 있는 양양 금강산대게횟집을 추천,눈길을 끌었다.게시글 댓글로 팬들과 소통하던 뷔는 이 식당을 직접 언급하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너무 좋으셔서 많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분들이 여기 와서 식사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사장님 덕분에 뭔가 감동 많이 받고 갑니다”라고 썼다.뷔는 이날 아침 첫 손님으로 이 식당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식당을 운영하는 노부부는 뷔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사인을 남겼고,이날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식당 관계자는 “낮부터 벌써 ‘아미’라고 하시는 분들이 다녀가셨다.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데 낙산의 상권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팬커뮤니티에 올린 글
▲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팬커뮤니티에 올린 글
뷔는 방탄소년단의 국내 공식활동을 마치고,자신의 솔로 곡도 발표한 직후 짧은 여유를 즐긴 것으로 추정된다.방탄소년단은 최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7)’로 컴백,빌보드 200차트 4회연속 1위,핫100차트 4위 등의 신기록을 썼고,2주간의 국내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뷔는 지난 13일 절친한 배우 박서준 주연의 인기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사운드트랙 ‘Sweet Night’을 솔로 곡으로도 발표,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팬들은 “나도 푸른 양양바다에 가고 싶다”,“아미들로 곧 붐비겠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강릉 주문진 향호해변의 방탄소년단 버스정류장에 이어 강원도 동해안 방탄투어 명소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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