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골목식당[SBS 방송화면 캡쳐]
▲ 백종원의 골목식당[SBS 방송화면 캡쳐]

[강원도민일보 이은영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원주 ‘할머니손칼국수’ 사장님이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18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이 “안 좋은 게 걸렸다. 속상해죽겠다”며 눈물을 흘리고 백종원씨가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이 공개됐다.원주 중앙미로예술시장 칼국숫집 사장님은 방송내내 소박한 칼국수와 팥죽 맛으로 출연자들과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전국 곳곳의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하지만 최근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이 식당을 자주 휴무한다는 SNS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어 김성주와 정인선이 다시 원주 칼국숫집을 방문했다.이날 사장님은 김성주과 정인선에게 “몸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암에 걸려서 서울에 가서 수술했다. 머리가 많이 빠져서 모자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동안 식당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도 임시휴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장님의 사연을 듣던 정인선과 김성주는 울먹이기 시작했고, 항암 치료 중이라는 사장님은 “하나도 무섭지 않다. 이만큼 행복했으니 됐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백종원은 영상통화로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다가 소식을 듣고 “참 그지같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속상하다”며 우는 사장님에게 백종원은 “이제 좋은 일만 있을 테니 무리하지 말고 건강 챙기시라”고 말했다.눈시울을 붉힌 백종원은 전화를 끊고는 상심한 표정을 지었다.

▲ 방송 후 문전성시를 이뤘던 원주중앙미로예술시장.[강원도민일보 DB]
▲ 방송 후 문전성시를 이뤘던 원주중앙미로예술시장.[강원도민일보 DB]

원주 칼국숫집은 솔루션 당시 사장님의 밝고 성실한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받은 식당이다. 훌륭한 음식맛과 서비스에 좋은 후기들도 많이 올라왔던 터.방송 후 6개월만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연에 시청자들도 슬퍼했다.방송 후 시청자 댓글에는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을 응원하는 바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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