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사 차기 주지후보로 추대된 지혜 스님이 전 주지인 우송 스님(오른쪽)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 신흥사 차기 주지후보로 추대된 지혜 스님이 전 주지인 우송 스님(오른쪽)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강원도민일보 김창삼 기자] 속보=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차기 주지 후보에 양양 명주사 주지 지혜 스님(본지 3월23일자 21면)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신흥사는 23일 제28대 신흥사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하고 지혜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코로나19로 인해 이날 신흥사 설법전 앞마당에서 열린 산중총회에 참석한 교구 스님들은 지혜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했으며,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인 각의 스님은 현장에서 후보 당선증을 교부했다.


▲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인 각의 스님(오른쪽)이 신흥사 차기 주지 후보로 추대된 지혜 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인 각의 스님(오른쪽)이 신흥사 차기 주지 후보로 추대된 지혜 스님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지혜 스님은 인사말에서 “고암 스님과 성준 스님,무산 스님 등 역대 조사 스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교구가 화합하면서 각인이 능히 힘써 수행정진하는 도량으로 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성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지혜 스님은 1975년 신흥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1978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법주사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 불교복지학과에 이어 동국대 대학원 교육철학과를 졸업했다.


동해 삼화사와 인천 능인사 주지 등에 이어 2007년 4월부터 양양 명주사 주지를 맡아왔다.지혜 스님은 앞으로 조계종 총무원장의 임명 절차를 밟은 뒤 임기 4년의 신흥사 제28대 주지로 취임하게 된다.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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