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군, 80억원 재난기본소득 지원
소상공인에 현금 60만원 지급
군수 3개월치 월급 30% 반납

[강원도민일보 안의호 기자]철원군은 재난기본소득으로 소상공인에게 현금 60만원,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철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이현종 군수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치 월급의 30%를 반납,코로나 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31일 군에 따르면 위축된 소비 촉진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으로 모든 군민에게 10만원의 철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사용기간을 6월말로 제한,긴급 경기부양에 나선다.

특히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60만원 씩 계좌이체 방식으로 현금 지급한다.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에는 80여억 원의 예산이 들것으로 추산되며 관련 예산은 재난관리기금과 군비로 충당할 계획이다.지원금은 오는 4월 17일 철원군의회에서 ‘철원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의결한 뒤 최종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전략으로 8개 분야 29개 과제를 선정,사업비 23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소비촉진을 위해 공무원복지포인트의 사용처를 기존 스포츠와 학원 등에서 지역 내 모든 상점으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확대를 추진한다.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지역 내 저소득층 2156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가구 당 40만원에서 192만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지원한다.

이현종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난기본소득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침체된 지역 활성화와 군민들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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