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지역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가격 급등락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 출하시장 다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군은 31일까지 주요 농산물 출하시장 다변화 작목기반 조성사업 신청을 접수했다.대상은 연중 수도권 이외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가시오이,취청오이,인큐 애호박 재배 농업인,작목반,법인이다.기존 다다기 오이와 애호박 재배 농가 중 가시·취청오이와 인큐 애호박 재배로 전환한 농가는 우선 지원대상이다.지원범위는 생산기반 시설과 장비,저장·유통시설 등이며,개별 농가가 사용하는 농약,비료 등 직접 투입재 및 소모성 자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이 최근 몇 년 간 농산물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가락동 도매시장에 편중된 농산물 출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실제 화천지역 농가들은 여름철 극심한 가격 급등락으로 인해 출하에 애로를 겪었다.최문순 군수는“화천산 농산물의 안정적 가격대 형성과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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