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식선거운동기간 하루 앞
코로나19 여파 조용한 선거 기조
여야 경합지역 중심 당력 집중

[강원도민일보 정승환·박명원 기자] 4·15총선 공식선거운동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경합지역에 당력을 집중하는 등 선거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이광재 선대위원장이 도내 전 선거구를 돌며 공약발표를 갖는 등 정책선거를 주도하고 있다.이와 함께 춘천과 원주,강릉 등 주요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선거초반 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중앙당 차원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강릉 선거구의 경우 중앙당 김영선 정책위원회 환경전문위원이 합류,좌초된 오색삭도(케이블카) 사업과 가리왕산 곤돌라 존치문제 등 영동권과 관련한 환경공약과 이슈대응을 담당한다.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는 김철빈 전 도당 사무처장이 캠프에 투입,선거구내 조직을 다지며 지역 밀착형 선거전략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면접촉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면서 ‘조용한 선거’ 기조를 실시할 방침이다.앞서 민주당은 선거운동 유세지침을 각 후보 캠프에 내려 보내고 세부적인 유세 방법을 마련했다.

통합당도 공식선거운동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통합당 도당은 이번 총선에서 8석 전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춘천갑 김진태 후보와 춘천을 한기호 후보 등 춘천권을 중심으로 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전선을 마련,공략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홍천·횡성·영월·평창,원주 갑·을 선거구 등을 전략지역으로 선정,도당과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원주 갑 선거구의 경우 이날 중앙당 인사인 김용수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파견,선거전략 구상 등을 위한 실무지원에 나섰다.나머지 지역에 대한 인력지원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이와함께 도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도내 선거구에 당직자들을 파견해 지역내 당 인사들의 선거지원을 독려하는 등 조직점검을 해 나갈 방침이다. 정승환·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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