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교습비 산정 상한률 제시

전국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이 결정된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학원도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일 춘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시적 원격수업 방안을 발표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원격수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원격수업 교습비 산정방법은 수업 방식에 따라 일반 교습비 단가대비 상한률을 제시했다.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경우 70%,실시간 또는 녹화인 경우 40%,혼합형 수업의 경우 40~70% 수준으로 책정이 가능하다.

앞서 원주교육지원청도 감염병 확산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심각’단계 학교 휴업기간까지 원격수업 대체를 권장한다고 발표했다.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하고 학원에서 한시적으로 원격 수업을 활성화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시·군교육지원청에서도 원격학원 신청 안내와 등록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한편 개학 연기가 결정된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 전체 학원·교습소 3071곳 중 707곳(23%)이 휴원해 전일(20%)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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