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

정선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군은 오는 5월 10일까지 과수 개화기 열매를 맺기 위해 필요한 양질의 꽃가루를 공급하는 꽃가루 은행을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꽃가루 은행은 과수원에서 꽃이 만개하기 전인 꽃봉오리 상태의 꽃을 채취해 꽃가루 은행에 가져오면 초저온 냉동고에 저장 후 다음해 일선농가에 공급해 인공 수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그동안 비싼 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던 과수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대상 과수는 사과,자두,체리,복숭아,배 등이다.군은 기후변화 대응 대체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고랭지 정선사과를 꽃가루 은행을 통해 자연수분 95%(기존 65%)와 결실율 90% 이상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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