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 거리유세 진행
상대방 약점 공략 표심몰이
선대위 조성 캠프 본격 가동

▲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횡성군수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일 횡성읍 삼일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관형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횡성군수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일 횡성읍 삼일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관형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횡성군수 보궐선거 열기가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는 2일 오전 횡성읍 삼일광장에서 1시간 차이로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후보자들의 출정식에는 소속 정당 도의원과 군의원을 비롯 지지자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거리연설을 진행하며 지역발전을 이끌 준비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특히 후보자들과 지지연설자들은 이날 공약과 함께 상대후보의 약점을 거론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장신상 후보는 “횡성은 현재 오랜기간 군수 부재로 인해 산적한 현안을 안고 있다”며 “민선7기 남은 2년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고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직생활과 군의원의 경험을 지닌 여당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박명서 후보는 “역대 횡성군수는 7차례 모두 공무원 출신이 당선됐다”며 “이제는 시대변화에 맞게 도의원과 군의원,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미래통합당 박명서 횡성군수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일 횡성읍 삼일광장에서 도의원과 군의원,지지자들이 몰린 가운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 미래통합당 박명서 횡성군수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일 횡성읍 삼일광장에서 도의원과 군의원,지지자들이 몰린 가운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후보자 캠프도 본격 가동됐다.장신상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이관형 전 도의원과 장동일 전 횡성농협 조합장이 맡아 진두진휘하고 이광재 전 도지사가 후원회장으로 장 후보를 돕고 있다.김남열 전 횡성군 의회사무과장과 최권식씨는 각각 선대본부장과 사무장으로 실시간 캠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박명서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우광수 전 횡성교육발전위원장과 진기엽 전 도의원,이관인 횡성포럼 대표가 맡아 총괄하고 김명기 전 농협강원본부장이 고문으로 합류했다.후원회장은 조태진 전 횡성군수가 이름을 올렸고 한준희씨가 사무장을 맡아 캠프 내외업무를 챙기고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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