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노조 강원관광대학지부

임명 취소된 대학 총장이 학사행정에 부당하게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대학노동조합 강원관광대학지부는 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관광대 총장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임명승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하지만 설립자의 배우자라는 점을 내세워 총장 직무대행의 권한을 행사하면서 학사행정에 부당하게 관여하고 있고,단체교섭 요청은 거부하면서도 노동조합원들의 인사,체불임금 등의 문제에는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강원지방노동위원회와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의 결정처럼 직장폐쇄,노무수령 거부,임금 미지급은 부당노동행위로 절대 용인될 수 없다”며 “대학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속히 검증된 인사가 신임 총장으로 임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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