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 초교 행사 계획 학부모 반발
해당학교,도교육청 중단 조치에 취소

강원도내 한 초등학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도 불구,학생들을 집합하는 행사를 계획해 학부모들에게 뭇매를 맞았다.해당 학교는 전교생 390여명 규모로 오는 6~13일 교내 운동장에서 담임 교사 소개와 온라인 수업 안내를 진행하는 ‘선생님과 만남’의 행사를 계획했다.행사 내용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반대 의사를 밝히며 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학부모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도교육청은 3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학생 대면을 최소화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행사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학교에 행사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해당 학교 교장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아래 행사를 실시하기로 계획했으나 학부모들의 반대가 커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고 해명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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