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 집계 57% 획득

▲ 손흥민
▲ 손흥민
‘손세이셔널’ 손흥민(28·춘천 출신)이 토트넘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진행한 토트넘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첫날,집계 결과 57%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케인의 공백을 깔끔하게 메웠다”며 “특히 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선 팔이 골절됐는데도 마지막까지 뛰었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50% 초반대를 기록하던 투표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오르고 있다.이어 로셀소가 29%,해리 케인과 세르주 오리에가 각각 6%,3%로 뒤를 이었다.손흥민은 2019-2020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프리미어리그 9골·유럽챔피언스리그 5골·FA컵 2골)을 기록 중이다.특히 리그에서는 9골·7도움으로 토트넘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미국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 제작에 참여,직접 최고의 선수 25명 가운데 손흥민을 포함했다.메시는 “손흥민은 겁이 없다.

나는 그런 점이 좋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예외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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