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20200401000061990_P4.jpg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학생 8379명 전원에게 기기 대여를 지원한다.6일 도교육청은 도내 스마트기기 현황을 파악하고 미보유 학생 전원에게 스마트기기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가정에 스마트 기기가 부족해 온라인 학습 참여가 불가능한 학생이며,다자녀 가정의 경우 자녀수를 기준으로 1인 1기기가 지원된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대상 스마트기기 보유현황 조사 결과 미보유 학생은 8379명으로 초교가 6597명으로 가장 많았고,중학교 1050명,고교 677명,특수학교 55명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보유분 5195대와 교육부 지원 물량 3184대를 학생들에게 대여할 예정이다.학교에서 보유한 장비는 학교에서 즉시 대여가 가능하며 교육부에서 지원되는 장비는 오는 8일까지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스마트 기기 미보유 학생 지원 후 잔여 물량은 학교별 교육급여 대상자,학교장 추천(다자녀·조손·한부모) 등 별도의 지원 순위를 정해 지원이 가능하다.또 교육급여 대상자 중 가정에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698명에게는 통신비가 추가로 지원될 계획이다.김벽환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정보격차로 인한 학습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원격 수업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가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