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챔피언십 대회서 고생 많아”
최종엔트리 선발 무한경쟁 예고
김 감독은 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고생이 많았다”며 “함께하지 못했다면 아쉬웠을 텐데 이들에게 본선 출전 기회가 주어진 것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도쿄올림픽에는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와 18명의 엔트리 중 3명에 한해 뽑는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하지만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나이 제한 기준도 1998년생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돼 혼란에 빠졌다.특히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당시 23명의 선수 중 11명이 1997년생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성한 실무그룹 회의에서 기존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김 감독은 고민을 덜게 됐다.하지만 선수들은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15명 안에 들어야 도쿄행을 이룰수 있어 기뻐하기는 이르다.무한 경쟁을 예고한 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쟁에서 떨어지면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귀섭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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