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춘천에서 생후 4개월 된 강아지를 집 밖으로 집어던져 죽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A(50대)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20분쯤 춘천시 옥천동의 한 건물 2층에서 자신의 아들이 키우던 4∼5개월 정도 된 시베리안 허스키 2마리를 집 밖으로 집어던졌다.당시 A씨가 내던진 반려견은 그대로 길바닥에 떨어졌고,2마리 중 1마리는 즉사했다.나머지 1마리는 크게 다쳐 춘천시동물보호센터로 옮겨져 긴급보호 조치됐다.

A씨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됐다.A씨는 경찰에서 “강아지가 배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동물보호법 위반사건은 2017년 8건,2018년 9건,2019년 22건 등 총 39건에 달한다.올들어 지난달까지는 3건이 발생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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