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특화사업 22억원 투입
죽도 등 13개 해변 기반시설 구축
조형물·랜드마크 조성 계획

[강원도민일보 최훈 기자]양양군의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양양지역 해변은 수심이 얕고 해안선이 길어 서핑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핑스팟으로 각광 받으면서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3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서핑 해변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편의·홍보시설 등을 통해 서프시티로의 체계적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균특회계 사업으로 선정된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은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죽도해변 등 13개 서핑해변에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이를 위해 내년까지 서핑 조형물,포토존과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양양읍 중심도로와 국도,서핑해변 도로 등의 교통표지판 이면을 홍보간판으로 정비하는 한편 양양IC 서핑 조형물에 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핑해변에 코인샤워장과 다목적 쉼터,서핑보드 거치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겨울서핑 활성화를 위해 올 초 죽도해변에 설치한 돔하우스를 연말까지 설악,기사문,인구,남애해변 등 5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죽도해변에 야외샤워시설과 육상연습시설(볼파크)을 조성하는 등 관련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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