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 등 도심 한복판 질주
분진·진동 등 생활불편 잇따라
시, 우회도로 개설 국토부 요구

▲ 삼척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으로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들의 이동이 빈번하면서 소음,분진 등 주민 생활불편이 심각해 대체노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삼척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으로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들의 이동이 빈번하면서 소음,분진 등 주민 생활불편이 심각해 대체노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7호선으로 대형차량들의 이동이 많아 소음 등 시민 생활불편이 이어져 우회도로 개설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시에 따르면 삼척 오분동과 동해 지흥동 사이 국도 7호선을 중심으로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들의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소음과 분진,진동 등에 따른 주변 주택가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심각하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동해항과 북평국가산업단지 등지를 오가며 시멘트 수출 물량 등을 실어나르는 차량으로 하루 수백대 이상이 오고가고 있다.대형 덤프트럭 등이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진동 등으로 인해 주변 아파트와 주택가 주민들은 창문을 제대로 열어놓지 못하는 가 하면 분진 등으로 인해 빨래 등을 집안에서 말려야 하는 등 심각한 생활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강원도와 원주국토관리청에 해당 구간 국도의 우회도로 개설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한 데이어 국토부와 원주국토관리청,강원도 등과 함께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나 아직 이렇다할 방안이 도출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3개월간 국도 7호선의 우회도로 노선 선정을 포함한 연구용역을 진행,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해당 노선의 우회도로 개설을 재차 요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국도 7호선 삼척~동해 구간 일원 도시화 기능이 살아나고 있으나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 이동이 빈번하면서 핵심도로 기능 상실과 교통량 포화에 따른 정체 심각,국도변 소음·분진·진동 등 주민 생활불편이 심각하다”며 “시가지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 절감,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