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홍·횡·영·평 여론조사 결과
지역유일 지지세 표본오차내
사전투표기간 민심잡기 예상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홍천지역 표심이 당락을 좌우한다.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의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 여론 조사 결과,4개 지역 중 홍천만이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29.2%),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27.9%),무소속 조일현 후보(24.8%) 등 3명의 지지세가 표본오차(±4.4%)내에 있고 인구가 가장 많아 홍천 표심이 당락의 최대변수로 부상했다.여기에 후보 교체 지수 15%이상과 부동층이 17%로 나와 어떤 후보도 안심할수 없는 입장이다.

이런 이유로 모든 후보자는 사전투표일인 10,11일등 이번 주말에 홍천을 방문해 최후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홍천은 가장 넓어 갈곳도 많다.후보들은 “여론조사는 조사일뿐 안심할 수 없고,역전할 수 있다”며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현장을 뛰고 있다.원 후보측은 “유 후보보다 1.3% 앞서고 있지만 조 후보가 고향인 홍천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감표로 이어질 수 있어 막판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했다.

유 후보측은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보수층들이 많아 역전시킬 수 있다”며 “홍천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지지가 강해 현장 민심은 앞서고 있다”고 논리를 내세웠다.조 후보측은 ‘마지막입니다.도와주십시오’라는 플래카드를 홍천 곳곳에 게첨해 고향 유권자의 단결에 호소했다.

이들은 홍천 제1공약으로 용문∼철도 유치를 약속했다.원 후보는 강원인력개발원에 신바이오산업 육성을,유 후보는 강원인력개발원에 도립대 유치를,조 후보는 홍천읍에 전국농식품 클러스터 사업단 설립이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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