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 정책 팸플릿]
동해·태백·삼척·정선
모든 후보 폐특법 연장 강조
알파인경기장 활용안 다채
국회 상·하원제 도입 이견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영동·영서지역 4개 시·군이 묶여 하나의 선거구가 이뤄진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폐광지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연장을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김동완·미래통합당 이철규·무소속 장승호 후보는 폐광지 현안인 △폐특법 연장 △폐광기금 납부율 상향 △강원랜드·폐광지역사회 상생방안 마련 등에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광산지역 자생경제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안과 관련해서는 김동완 후보는 “전기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를 도입해 현재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운행되는 열차시간을 4시간 12분에서 2시간 24분으로 단축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후보는 “광산지역의 자립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실효적인 석탄대체산업이 필요하다”며 “자립경제를 위해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서비스산업을 유치하고 강원랜드 관광객을 비롯해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찾는 ‘내국인 면세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장승호 후보는 “지역상생지원 사업단을 추친,강원랜드와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삼척∼강릉 KTX 연장 △동해선(삼척선) 대체노선 신설 △강원남부권 교통망 확충 계획 등 지역 SOC사업과 관련,세 후보는 모두 찬성했다.

그러나 삼척∼제천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에 대해서는 김동완·이철규 후보는 찬성입장을 내비친 반면 장승호 후보는 “38번 국도를 확·포장,고속화도로를 먼저 건설하겠다”고 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과 활용방안에 대해 김동완 후보는 “안전문화교육진흥원을 설립해 ‘국립안전체험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이철규 후보는 “알파인경기장 현안은 정선군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존치’를 강조했다.장승호 후보는 “경기장에는 힐링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국회 상·하 양원제 도입에 대해 김동완·장승호 후보는 찬성 입장을 내비쳤으나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엇갈렸다.김 후보는 “지방정부나 지역의회 대표로 구성해야 한다”고 했고,장 후보는 “국민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후보는 “현 정당체제에서 양원제는 국정처리 지연과 양원간의 책임전가 문제가 발생,더욱 소모적인 국회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양원제는 통일 이후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타 의견을 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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