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등 동료개그맨 8명 참여
산불예방영상 동해소방서 기부

▲ 동해안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한 개그맨 김지민씨.
▲ 동해안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한 개그맨 김지민씨.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코미디언 김지민(동해출신)과 동료 개그맨들이 동해안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김지민씨는 김대희·유민상·오나미·박영진·홍윤화·박나래·박소영·김민경 등 동료 개그맨 8명과 함께 산불예방 동영상을 촬영해 지난 2일 동해소방서에 기부했다.이들은 자신의 유행어,제스처 등을 활용한 산불예방 관련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산불예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자필로 적은 산불예방 문구도 함께 등장한다.코미디언들이 힘을 합쳐 제작한 영상은 강원도와 소방청,산림청 등에서 공익 목적으로 편집해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재능기부는 동해소방서가 지난달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동해 출신인 김지민씨에게 영상제작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김지민씨는 “지난해 동해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의 아픔을 생각하며 제작했다”며 “영상이 산불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산불예방에 흔쾌히 동참해준 개그맨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관련 영상을 널리 알려 산불예방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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