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로 (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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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연구·개발 물탱크업계 '거목'
 (주)젠트로(대표 변무원·횡성군 우천면 양적리 37-34)는 91년 공장을 서울에서 지금의 횡성 우천공단으로 이전한 기업체다.
 지난 89년 설립된 (주)젠트로는 현재 85명의 임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물탱크, 원형맨홀 거푸집, 정류벽 등을 주로 생산해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2%가 늘어난 186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젠트로의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이다.
 자체 연구실을 운영하며 기술연구와 개발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 150여건과 ISO 9002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또 2001년에는 '발명대왕상'을 수상했고 벤처기업으로도 지정됐다. 특히 포항공대, 상지대 등과 산학연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의 공장혁신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술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젠트로는 노사가 함께 일궈가는 일터다.
 회사는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기숙사 제공은 물론 통근버스 및 식당 운영, 피복비 지급, 학자금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은 회사의 관심과 지원에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화답하고 있다.
 (주)젠트로는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하며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다.
 본사직원 일부를 제외하고, 공장직원 50여명 전원이 횡성지역의 향토인재들이다. 또 지역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업종교류회와 원주상공회의소의 회원사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주)젠트로를 경영하고 있는 변무원 대표(51)는 지난 70년 원주고를 졸업하고 (주)중앙항업과 (주)남광토건 등에서 일해오다 (주)젠트로의 전신인 (주)오주레진을 89년 11월 창업해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세가 급신장하며 91년 공장을 횡성으로 옮겼다. 그동안 중소기업대상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제 36회 발명의 날에는 발명대왕으로 뽑혔다. 지난 2001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주)젠트로 변무원 대표는 "자본의 건전화, 창의력의 활성화,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 원칙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우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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