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수상업체 시상금 성금 기탁

 "수상업체들은 우수한 기업경영 만큼이나 이웃사랑도 남달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주)젠트로를 비롯 장려상과 특별상을 받은 (주)설악창업과 동해산업철강(주)은 즉석에서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달라"며 본사에 기탁해 박수를 받는 등 화제.
 (주)젠트로 변무원 대표(51)는 "뜻하지 않는 영예도 과분한데 상금까지 받으니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강원도민일보사를 통해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안형순 강원도민일보사장에게 상금 300만원 전액을 기탁.
 장려상을 수상한 (주)설악창업의 이용해 대표(45)도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불우이웃에 써달라"며 100만원 전액을 본사에 전달.
 특별상 수상업체인 동해산업철강(주)의 최병철 대표(44)도 "도내 최고 권위의 경제인상 수상으로 명예를 얻어 크게 만족한다"며 "상금이 또 다른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100만원 전액을 전달.
 장려상 수상업체로 조흥은행장상을 받은 횡성 대하기계제작소 민우진 대표(74)도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도이업종교류연합회에 시상금 전액 1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놓는 등 이날 강원 중소기업 대상 수상업체 대표들은 기업경영 만큼이나 이웃과 사회에 대한 애정도 최고였다는 평가.  
유 열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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