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중도금 무이자' 타 사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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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아파트 분양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단지 과장광고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신규 아파트 분양사들이 쏟아내는 홍보물에 과장된 정보가 많아 꼼꼼이 따져봐야 피해를 막을 수있다.
 춘천지역은 분양시기가 겹치면서 일부 분양사들의 홍보경쟁이 치열해 확인되지 않은 투자가치를 홍보하거나, 편의시설과의 근접성을 과장하기도 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A사가 공급하는 춘천시 사우동 B 아파트는 춘천 유일의 중도금 전액무이자 융자를 실시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분양중인 C 아파트도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D건설은 춘천시 퇴계동에 E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2001년 대비 현재 아파트값 상승률’이라는 자료를 홍보 전단지에 싣는 등 검증되지 않은 투자전망을 토대로 홍보하고 있다.
 F건설은 춘천시 퇴계동에 G 아파트를 홍보하면서 인근 편의시설로 LG마트 춘천점, 강원대 병원 등을 거론하며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유통시설 등과의 근접성이 과장됐다는 지적이다. 또 ‘춘천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2500만원’이라는 내용을 게재해 오해를 사고 있다.
 H 건설은 춘천시 동면에 I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 업체는 분양후 사업지 주변의 땅값과 건축비 상승 등으로 현재보다 약 2000만원 정도의 분양가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며 현혹하고 있지만 지가상승 등은 검증되지 않은 전망치에 불과하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국부동산협회 이구춘 도지부장은 "부동산시장이 과열될 수 록 청약자들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dh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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