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국제통화기금(IMF) 체제후 건축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설악권 지역에는 건축허가를 내고도 장기간 착공하지않은 건축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장기적으로 착공되지 않은 건축물은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과 숙박시설 등으로 근린생활 시설의 경우 지난 97년도에 허가된 장사동 정모씨의 건축면적 241.93㎡의 근린생활시설과 교동 강모씨의 166.05㎡ 근린생활시설 등 5건에 이르고 있다.

또 숙박시설로는 97년 건축허가를 신청한 동명동 김모씨의 94.2㎡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설악동 남모씨가 신청한 308.62㎡ 숙박시설 등 3건 등이다.

이밖에도 99년 허가된 대포동 원모씨의 건축면적 1천5.84㎡의 공장시설 건축물도 허가후 장기간 착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K대 조모씨가 97년과 98년 허가를 신청한 교육연구시설 2건도 착공을 못하고 있다.

속초시는 허가를 내고도 장기적으로 공사를 착공하지 못하고 있는 건축물은 지난 97년부터 허가를 신청한 건물이 대부분이라며 이는 IMF체제를 겪으면서 경기침체로 자금사정의 어려움 등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한편 속초시는 이들 허가건물중 착공연기기간이 만료되는 등 정당한 사유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미착공 건축물 12건에 대해 허가를 취소했다.

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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