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송/파일명=낭천1(나뭇짐빨리끌기) 낭천2(얼음썰매타기)


【華川】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은반의 공간속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9일 개막된 제2회 낭천얼음축제가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북한강 화천천 특설링크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관계자를 포함해 연인원 1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낭천얼음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시켰다.

특히 청소년클럽별 대회 및 체육회장기 얼음축구대회가 열린 얼음축구 경기장에는 주변에 관람객들이 자리를 가득메워 얼음축구의 산실이자 메카인 화천의 겨울철 스포츠 미래를 엿보게 했다.또 나뭇짐 빨리끌기 얼음썰매타기 등 옛정취와 향수를 느끼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종목을 발굴,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으며 올해 3년째 계속 유치한 백곰기 전국초등학교 빙상대회를 개최해 전국의 빙상가족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웃통벗고달리기 낭천산림욕장등반대회 빙어낚시대회 등 외래 관광객들이 흥미를 끌 수 있는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추진,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축제가 지난해 8종목에서 16종목이 늘어나는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명실상부한 전국단위의 얼음축제로 발전시키려면 행사 완성도와 운영능력,관광객 흡인력 등 넘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사실을 함께 깨닫게 해주었다.

金容植 y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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