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평형 1억7750만원…교통여건 개선·개발 기대감 작용

 원주지역 일부 아파트들이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1주일 동안 최고 3220만원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구동과 명륜동의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교통여건 개선, 지역 개발 기대감, 단기 입주자들이 증가하며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3일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아파트 시세정보에 따르면 원주시 행구동 건영아파트 60평형의 경우 지난 1주 동안 모두 3220만원이 폭등해 일반 거래가가 1억7750만원이다.
 48평형도 1주 동안 1140만원이 치솟으며 1억3250만원을, 38평형은 1050만원이 오르며 9850만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아파트 23평형도 1주 동안 130만원이 올라 5400만원을, 31평형은 540만원이 올라 8100만원을 호가하는 등 기업도시 유치기대, 중앙선 복선 전철화, 공공기관 이전기대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명륜동도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청구 1차 아파트 65평형은 지난 1주 동안 1930만원이 오르며 매매가가 2억2250만원을 기록했고 전세가도 1000만원이 상승하며 1억3250만원으로 조사됐다.
 50평형도 1300만원이 오르며 1억9250만원을 기록했고 전세가도 280만원이 상승하며 1억175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재개발 효과와 단기 입주자 증가 등을 계기로 이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노빌리티Ⅱ 47평형도 1주 동안 680만원이 오르며 2억1250만원을 기록하는 등 동성, 영진 3차, 행운 주공 3차, 현진에버빌 3차 등도 거래가격이 모두 상승세다.
 단계동도 주공 1단지 19평형이 지난 한주 동안 60만원이 올라 9700만원을, 장미 24평형은 40만원이 올라 6750만원을 기록하는 등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산, 일산, 태장동의 일부 아파트들도 한주 동안 110만원씩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원주권은 각종 개발 기대감이 집중되고 중앙선 복선 전철 등 접근망 개선을 계기로 일부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원주지역 아파트시세

읍면동

아파트명

평형

일반거래가

상승액

행구동

건영
건영
건영
현대
현대

38평
48평
60평
31평
23평

9850만원
1억3250만원
1억7750만원
8100만원
5400만원

1050만원
1140만원
3220만원
540만원
130만원

명륜동

노빌리티2
동성
청구1차
청구1차

47평
31평
50평
65평

2억1250만원
7550만원
1억9250만원
2억2250만원

680만원
240만원
1300만원
1930만원

단계동

주공1단지
장미

19평
24평

9700만원
6750만원

60만원
40만원

우산동

주공

13평

3300만원

110만원

태장동

대흥2차
주공1단지

25평
31평

4500만원
9000만원

10만원
10만원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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