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경춘선 복선 전철화사업 마지막구간인 8공구(신남역∼남춘천역) 가운데 춘천시 퇴계동 호반순환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철도 추진에 반대하는 범(汎)시민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발족된다.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2시 퇴계동 우성아파트 주민대책위 사무실에서 우성아파트주민 및 새천년민주당 연청도지부, 춘천경실련, 춘천YMCA·YWCA 등 각급 사회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대표선출 및 고가철도설치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범시민대책위 활동은 기존 우성아파트 주민들로만 구성된 대책위에서 각급 사회단체들을 포함으로써 고가철도 설치문제는 지역최대 현안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발족을 추진하고 있는 邊知亮 민주당 연청도지부회장은 “경춘선 8공구 고가철도 문제는 도심속 지역문제가 아니라 춘천도심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돌파구를 찾기위해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대책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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