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반전

미분양 주택이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5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은 4475세대로 지난달보다 283세대가 줄었다.
 도내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3628세대를 기록한 후, 지난 1월 3755세대, 2월 4143세대, 3월 4348세대, 4월에는 4758세대까지 늘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자 실수요자들이 미분양 시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아파트 분양사들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내걸고 판촉에 나선 것도 원인이다.
 전국적으로도 미분양 물량은 5만2071세대로 지난달(5만6400세대)에 비해 7.7% 줄었다.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경기도가 17.9%를 비롯, 인천(-25.3%), 대전(-23.1%), 충북(-20.8%), 서울(-0.7%), 경남(-12.3%)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남(51%), 울산(126.6%), 대구(7.6%), 경북(3.2%) 등은 오히려 미분양 물량이 늘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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