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플라스틱 (춘천) - 토목자재 제조 건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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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대표
 대림 플라스틱(대표 김용삼·춘천시 퇴계동 863의3)은 일반 플라스틱관과 상하수도 등 각종 토목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97년 2월 건축 토목자재 도소매업을 위주로 사업을 시작해 2000년 3월 춘천 퇴계 농공단지에 공장을 설립해 하수관 및 수도관 생산라인을 갖췄다. 지난해 48억 매출에 당기 순이익은 2억6000만원을 기록한 건실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DPL 파이프는 고품질 폴리머인 콤파운드(compound) 기초 원료를 사용, 중량과 내구성을 크게 개선했다. 최근에는 특수 3중 구조체로 기존 이중벽 하수관의 물성을 대폭 개선한 'DPL 발포 압력관'을 개발, 한국 화학시험연구원의 품질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환경마크 협회에서 인증도 획득한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폴리에틸렌 이중벽 및 복층벽 구조 하수관, 압출 성형 등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중기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 비즈)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지난 8월에는 중기청 기술혁신사업 일반과제 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퇴직금 100% 적립, 사원 기숙사 운영, 장기 근속자 포상, 사우회 지원, 각종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김용삼 대림 플라스틱 대표는 "파이프 이음 부분의 특수 방수처리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라며 "경쟁 제품과 차별되는 제품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주)케이에이씨 (원주) - 자동차 핵심부품 국내외 공급

 ㈜케이에이씨(대표 하영봉·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902)는 안전벨트, 조향 장치 등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경금속 합금 가공업체다.
 지난 2000년 12월부터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에 본사와 생산 공정을 갖추고 82명의 임직원이 알루미늄을 소재로 생산한 부품을 현대·기아차 등 내수시장과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케이에이씨는 지난 2003년부터 자체 기술개발에 착수해 지난해에는 품질 인증을 확보 연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트리밍기, 취출기 등 자동화설비를 도입해 2003년에는 1인당 생산성을 2003년 9700만원에서 2004년 1억700만원, 올해는 1억3600만원까지 끌어 올렸다.
 기존 스퀴즈 캐스팅 머신 기법에서 벗어나 '콜드 캐스팅'이라는 금형을 독자 개발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주조방식의 절반 가량의 투자비로 140%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건전한 노사관계 또한 ㈜케이에이씨의 자랑거리다. 지난 2002년 12월 창립이후 한건의 노동쟁의도 발생하지 않았다.
 ㈜케이에이씨는 지난해 수출 유망중소기업에, 지난 5월에는 도 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됐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현대·기아차 그룹의 업체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올해 말까지 원주 동화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해 이전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하영봉 ㈜케이에이씨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할 생각"이라며 "활력 넘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명진수산 (양양) - 동해 홍게살 가공·생산 수출

 명진수산(대표 김영수·양양군 양양읍 포월리 256-1)은 동해 연근해에서 어획된 홍게살을 가공·생산해 전량 수출하는 업체다.
 명진수산은 지난 95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98년 자가사업을 준비, 2000년 8월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냉동 홍게살을 생산해 오고 있다.
 명진수산은 중소기업대상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연내 법인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영수 대표는 "대외적인 신인도와 조직 확장의 필요성을 느끼던 때에 비중있는 상까지 수상하게 돼 법인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실적은 2002년도 10억6000만원에서 2003년 19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 31억1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 목표액은 35억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진수산은 수산물 가공이라는 특수성으로 사원 90%이상이 부인사원들로 구성, 청결 분위기속에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속에 운영되고 있다.
 생산품목도 확대해 올해 홍게살 단일품목에서 조미 젓갈류 수출을 준비 중으로 내년부터 본격 생산 및 수출할 예정이다.
 명진수산은 설립 후 품질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올해 ISO 9001과 14001을 획득한데 이어 금어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작업장 개·보수와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계, 기구 등 모든 분야에서 대폭적인 투자를 해 10월에 HACCP 인증도 받아 일류 수산물 가공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열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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