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홍천) - 3D 초음파 진단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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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대표
 ㈜메디슨(대표 이승우·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114)은 의료용 초음파 영상진단 장치 등을 생산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생산업체이다.
 지난 2002년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전직원의 피나는 노력으로 올해 말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예정이며 법정관리 이후 꾸준한 매출신장세로 올해 매출 17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디슨의 이 같은 매출액 가운데 90%이상이 수출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만큼 다른 업종보다 높은 기술력이 ㈜메디슨의 경쟁력이다.
 이달 현재 등록된 특허권만 271개로 3D 초음파 진단기 부문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초음파 진단장치는 초음파를 이용해 환자 몸 일부를 절개하지 않고 겉으로 보이지 않는 인체 내부의 장기 및 혈관, 근육, 조직 등을 실시간으로 이상 유무를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고 모니터로 확인된 영상을 여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관심있는 부위의 측정·계산 등을 실시해 보조출력장치를 통해 환자를 진단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진단장치는 뇌수종·뇌혈류·선천성 심장질환·난소종양 등을 비롯해 기타 산부인과 관련 질병에서 독보적이며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5년 KAIST 연구원 이민화 외 6명으로 창립된 메디슨은 이듬해 SA3000 제품을 첫 출하한데 이어 87년 터키에 SA3000A 2대를 처녀 수출, 수출에 물꼬를 텄다.
 지난해 1543억 매출실적을 올렸다.
 미국·일본·독일·중국·브라질 등에 8개 해외지사 및 유럽(38), 아시아(23) 중동·아프리카(28) 등 세계 각 지역에 110개의 대리점을 두고 있다.
 ㈜메디슨은 지역사회는 물론 275명의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즐거운 직장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우 대표는 "연구와 개발의 혁신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대 성능비가 우월한 제품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우익성을 높이고 메디슨이 이끌어 온 3차원 초음파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차별화해 일류제품을 만들어 가는 기업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열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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