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약해 관심… 동해 해안·남춘천지구 분양

 올해 전국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및 상업용지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들 용지는 정부의 아파트와 토지시장 보다 규제가 덜해 재테크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 새롭게 공급되는 택지는 전국적으로 대한주택공사 2444개 필지, 한국토지공사 1866필지 등 총 4310개 필지에 달한다.
 도내에서는 토지공사가 3월 동해 해안지구 92필지를, 주공 강원본부가 오는 11월 남춘천지구에 상업용지 10필지(5351㎡)와 주차장부지 1필지(841㎡)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는 필지당 60∼80평 정도로 매각되는 게 보통이지만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순위 신청을 받은 뒤 미달되면 자격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인기가 높을 경우 추첨을 통해 계약자를 정하며 매각액(감정가 기준)의 5% 이내 보증금을 예치해야 한다.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는 주공·토공이 실시하는 공개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최고가 낙찰제가 적용되며 주유소, 유치원, 종교시설 ,주차장 용지 등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전체 택지지구의 1∼2%만이 이런 용도로 매각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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