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등 부동산 실거래가가 공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3일 부동산 통계 및 분석 시스템 및 유관기관 정부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대법원, 국세청, 지자체 등과의 실거래가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에 축적된 부동산 거래가격 정보를 지역별. 유형별로 공개하고 국민들에게도 부동산 매매시 실거래가를 참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가 공개를 추진중인 내용은 현행 거래통계 10종에서 토지 9종, 건축물 9종, 아파트 3종 등의 거래량과 가격 등이다.
 특히 아파트 등 실거래가격이 일반에 공개될 경우 부동산 거래 질서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실거래가 공개되면 음성적으로 이뤄졌던 가격 조작, 담합 등이 불가능해지고 수요자들은 정확한 가격 정보를 가지고 거래에 임할 수 있어 시장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호가 위주로 가격이 노출되고 있는 거래정보망 및 부동산 가격 사이트 등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된다.
 토지종합정보망이 구축, 공개되는 것과 더불어 허위 공시나 조작 등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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