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형·혁신도시 주변

 급랭한 토지시장에서도 레저형 토지와 혁신도시 주변의 토지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이 뛰어난 레저형 주택 용도의 소규모 임야나 혁신도시 인접지의 실수요 토지등이 경매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 향후 토지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대법원 경매정보(www.courtauction.go.kr)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월 주천면 도천리 일대 임야가 감정가액(3397만원)을 크게 웃돈 4777만7770원에 낙찰됐다.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산137번지 일대 임야와 대지도 감정가액의 155%인 7155만77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토지시장위축에도 불구 개발호재와 도로계획이 있는 곳의 경우 500∼600평 미만 매물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각종 토지거래 규제에 묶여 매물을 찾기 어렵지만 경매시장에서 혁신도시 주변토지의 인기는 상종가다.
 실제 원주지역 인근의 기업·혁신도시 인접지역 토지는 경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현장에서도 매물이 부족해 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개발예정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이자 투자자금과 상승세가 인근지역으로 옮겨붙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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